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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전쟁 첫날 리디아 고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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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전쟁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판정승을 거두며 '1위 수성'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30야드)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2타 차 공동 5위.

2015년 10월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리디아 고는 이후 꾸준하게 '여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부터 부진에 빠졌고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다. 당연히 세계 랭킹 포인트는 하락했고 2위 유소연(27·메디힐)과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태.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이나 쭈타누깐이 우승할 경우 1위를 내놔야 한다. 하지만 매섭게 1위를 노리는 추격자들이 첫날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유소연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고 쭈타누깐은 1타를 잃고 공동 73위에 올라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김세영(24·미래에셋)은 전인지(23), 이미림(27·NH투자증권), 신지은(25·한화) 등과 함께 공동 16위(2언더파 69타)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눈길을 끈 선수도 있다. 바로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 박성현은 이날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결별하고 크리스 매칼몬트와 호흡을 맞췄다. 결과는 1언더파 70타. 샷은 좋았지만 퍼팅이 아쉬웠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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