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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팝's신곡]보아, 18년차 SM 센터의 감성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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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데뷔 18년차 보아는 여전히 신비롭고 촉촉하다.

보아는 28일 오후 6시 신곡 '봄비(Spring Rain)'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렸다. '봄비'는 SM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곡한 PB R&B 장르의 곡.

가사는 '사랑과 증오(Love^e)'라는 극단적인 감정과 방황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아픈 건지 화난 건지 내가 / 널 또 그리워해", "제발, 한 번 돌아봐 줄래 / Come back to me / 너무 아픈데 멈추지 못해" 등 그리워하면서도 밀어내는 여자의 혼란스런 마음을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주는 감성으로 표현했다.

더욱 농익은 목소리와 세련된 사운드를 자랑하는 보아와 켄지의 호흡도 리스닝 포인트. 보아는 켄지와‘마이 네임(My Name)’, ‘공중정원 (Garden In the Air)’, ‘모토(Moto)’등을 작업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매년 봄비가 내리지만, 해마다 내리는 '봄비'가 새로운 것처럼 올해 데뷔 18년차를 맞이한 보아의 신곡도 여전히 새로움을 준다. 보아 특유의 음색과 후렴구의 가성으로 전달하는 감성 등 몽환적이고 신비한 사운드가 보아의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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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또한 혼란스런 남녀의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미국 뉴욕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현지 배우들이 출연했다. 팝스타 비욘세(Beyonce), 힙합 뮤지션 에이셉 라키(ASAP Rocky), DJ 디플로(Diplo)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유명 감독 쇼미 패트워리(Shomi Patwary)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곡은 보아가 지난해 6월 들려준 '스테이션 시즌1'에 이어 선보이는 곡. 보아는 '스테이션 시즌1'에서 래퍼 빈지노와 컬래버레이션한 '노 매터 왓(No Matter What)'을 발표해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1년 사이 보아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음은 물론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하고, 배우 주원과의 열애를 인정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보아가 가수, 연기, 연애, MC 모든 장르를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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