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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어게인TV]‘자체발광’ 하석진, 설마 퇴사는 아니죠?(ft.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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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하석진과 김동욱의 치열한 대립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 13회에는 서우진(하석진 분)과 서현(김동욱 분)의 물러설 수 없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서현은 서우진에 대해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오해하고 있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만 움직이는 서우진이 자신의 라인을 거부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한데다, 은호원(고아성 분)이 자신에게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의 배후에 서우진이 있다고 오해한 것. 본부장 취임 첫날부터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압박을 가하는 서현의 모습에 서우진은 “이게 어디서 아버지 빽 믿고”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낡은 카드 박상만(권해효 분)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서현은 조석경(장신영 분)을 조커로 뽑았다. 서현은 이번 일만 잘 처리 된다면 팀의 통폐합을 맡기겠다며 승진에 목마른 조석경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서현은 판단은 맞아 떨어졌다. 불신의 아이콘 박상만이 회사 인트라넷 사용방법을 알려주다 서우진이 올린 정규직 평사 심사 기준 변경안을 결제해 버린 것. 회장 아들 서현의 결제에 전무와 사장까지 초고속으로 결제가 진행되며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고야 말았다.

후계구도를 굳히기 위해 사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했던 서현은 내부적인 근무환경을 개선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실제 근무 환경에 맞지 않는 서현의 무조건적인 의견제시에 서우진은 현실성이 없다고 반발했다. 박상만마저 회의적인 일에 조석경은 노골적으로 서현의 편에 서며 묘한 기류가 형성되어 갔다.

급기야 조석경이 추진하던 프리미엄 라인을 재추진하겠다는 서현의 고집으로 서우진은 폭발직전에 이르게 됐다.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하우라인에서 성급한 프리미엄 라인 구축은 회사에 역풍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서우진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를 묵살하는 서현의 태도에 서우진은 정규직 심사만 끝나면 그만둬야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강직한 서우진을 쉽게 놓을 수 없었던 허구동(김병춘 분)는 또 도망치려고 하는 거냐며 그를 붙잡으려고 했다.

이렇게 일이 돌아가는 와중에 정규직 심사 평가가 다가왔다. 은호원이 과제로 제출한 101가지 작은 이야기, 자소설은 회사 안에서의 세 싸움으로 치열하던 서현, 서우진, 조석경, 박상만, 허구동에게 잔잔한 울림을 줬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다. 애석하게도 발표 당일, 공문을 들고 나타난 건 서우진이였다. 정규직 채용 인원이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은장도 삼인방은 긴장된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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