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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TV톡톡]'수상한 파트너'·'군주', 오늘 첫방..수목 판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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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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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지창욱과 남지현이 검사와 사법연수원생으로 만나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와 유승호와 김소현이 왕세자와 평범한 여인으로 출연하는 정통사극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이 오늘 처음으로 방송된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단순히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기억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와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 적인 요소도 포함됐다.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푸른 바다의 전설', '대박' 등을 공동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창욱은 입대를 앞두고' 수상한 파트너'를 선택했다. 그동안 '더 케이투', 영화 '조작된 도시' 등에서 액션스타로서 면모를 자랑한 만큼 로맨틱 코미디인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세보다는 사건 해결에 욕심 있는 능력 있는 검사로 캐릭터 역시 흥미롭다. 그동안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적이 없었던 만큼 남지현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높다.

남지현은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훌륭히 자리 잡았다. 또래 배우 중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두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쇼핑왕 루이'에서도 입대를 앞둔 서인국과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기적의 역주행을 보여줬다. 연이어 로코로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력과 사랑스러움을 모두 갖춘 배우로 자리 잡을 좋은 기회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 이선(유승호 분)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이선 역을, 김소현은 타고난 인성이 긍정적이고 선하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드러낸다.

지창욱과 남지현 커플 못지 않게 유승호와 김소현 커플 역시도 만만치 않다. 제대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한 유승호와 tvN '도깨비'에서 슬픈 역사를 지닌 공주로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 김소현은 일단 비주얼로는 밀리지 않는다.

유쾌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와 정통 사극이기에 취향이 분명히 갈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KBS 2TV '추리의 여왕'이 '수상한 파트너'와 '군주'의 거센 도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수상한 파트너' 제공,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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