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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해외축구]"중국, 2034년 월드컵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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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China World Cup Qualifier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중국이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를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타이탄 스포츠는 지난 8일 "중국이 2034년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2030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2030년은 월드컵 탄생 100주년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면서 구체적인 설명까지 곁들였다.

1930년 남미(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이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주년인 2030년 대회는 남미 대륙에 개최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니 2034년 유치를 노린다는 것이다.

중국은 그동안 한 차례도 월드컵을 개최하지 못했다. 대회 출전도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당시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을 건너뛴 덕분에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FIFA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만 개최국을 확정한 상태다. 48개국 체제의 시발점이 될 2026년 대회 개최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공동이 아닌 단독 개최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2~3개 국가가 공동 개최를 희망하는 것이 최근 추세이지만, 거대한 땅과 자본력을 갖춘 중국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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