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영, '그거너사'로 완벽한 브라운관 데뷔…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홍서영이 '그녀는 거짓말을 사랑해'를 통해 브라운관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순정소환 청량 로맨스를 그렸다. 극중 홍서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디바 '채유나'로 분해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과 점차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홍서영은 '그거너사'를 통해 목표를 위해 직진하는 당찬 캐릭터로 변신해 연기, 노래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무대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으며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 뮤지컬→드라마, 신예 홍서영의 가능성 입증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홍서영은 드라마 연기를 통해 또 한 번 가능성을 입증했다.

홍서영은 지난 2016년, 4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시빌 베인'역으로 데뷔, 이후 '그거너사'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첫 도전하는 드라마에서 또한 채유나 캐릭터의 감정선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특히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는 물론 세련된 비주얼로 브라운관에 신선함을 전달하며 배우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 목표를 위해 직진하는 '칠전팔기' 악녀 캐릭터

홍서영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직진하는 '칠전팔기' 악녀 캐릭터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홍서영은 성대결절로 인해 하락세를 맞은 톱스타로 등장해 이현우(강한결 역)와 이별 후 이정진(최진혁 역)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극 초반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조이(윤소림 역)와 이현우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시기와 질투심을 발판으로 삼아 재도약하는 '오뚝이' 같은 면모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홍서영은 좌절을 견뎌내고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처럼 홍서영은 사랑과 음악을 위해 스스로 길을 개척해나가는 당찬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 연기+노래+음원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

홍서영은 연기와 노래, 음원 발매 등 다양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서영은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 검증 받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극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다채로운 감정 연기와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홍서영은 극중 타이틀곡 '별 헤는 밤' 녹음을 위해 한달 여간 연습에 몰두하고 실제 녹음실에서 녹음을 해보는 등 캐릭터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뿐만 아니라 음원 발매 후 드라마 팬들의 두 귀를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홍타민'

홍서영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홍서영은 극중 시크한 모습과는 달리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더하는가 하면, 비타민 같은 상큼한 면모로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에게 힘을 주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거너사'는 9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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