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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제주, 6년 만에 제주종합운동장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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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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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6년 만에 제주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간다.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제주가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1년 10월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2-1 승) 이후 약 6년 만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잔디 관리를 이유로 제주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와 오는 5월 6일 상주 상무전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제주시는 인구수가 많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이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차례 경기에서 제주의 평균 관객은 8063명으로 올 시즌 평균 관객(3686명)을 훨씬 상회했다.

제주의 '6년만의 귀환'을 승리로 이끌 주인공은 진성욱이다. 진성욱은 과거 인천시절 수원 킬러로 명성이 자자했다. 수원 상대로만 3골을 터트렸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 지난 19일 김해시청과의 FA컵 32강전에서 선제 결승골이자 제주 데뷔골을 기록했고, 지난 25일 장쑤 원정에서는 마그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진성욱은 "선발이든 교체든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FA컵과 ACL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만큼 리그에서도 결실을 보여주고 싶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의 스타트를 잘 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기원 도민한마당'을 개최한다. 제주는 직3문 앞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고무장갑, 조릿대차 선착순 1200개, 주황색 응원 풍선 막대 선착순 1만개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 전달한다.

이밖에도 직3문 앞 광장에서는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슈팅스타(골 성공 시 경품 지급), 페이스 페인팅, 켈리그라피, 추억의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제주는 기존 제주시→월드컵경기장으로 운행하던 셔틀버스 노선을 월드컵경기장→종합경기장으로 변경했다.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2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서쪽 대형주차장에서 대기할 예정이며(2대 이상), 선착순 탑승 후 만차 시 출발한다. 막차는 오후 1시 30분이다.

황덕연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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