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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전 농구선수 김영희, 위험한 부업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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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KBS 2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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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전 농구선수 김영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속 보이는 TV人사이드'에서는 전 농구선수 겸 코치 김영희의 위험한 부업이 소개됐다.

김영희는 LA 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를 역임한 농구선수로 1987년 뇌종양으로 코트를 떠났다. 그간 '거인병'으로 알려진 말단 비대증을 겪어왔다. 이후 김영희는 어머니가 59세로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마저 세 차례의 암 수술 끝에 눈을 감자 홀로 남아 자살 기도까지 감행했다며 늘 외로움, 우울증과 싸워왔다고 전했다.

그런 김영희가 요즘 스티커를 봉지 속에 넣는 부업에 푹 빠져 있다. 이에 한 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꾸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일을 하면 안 된다. 내가 '죽으려면 해라' 그랬다"고 말하며 그 모습을 안타까워 했다.

이날 김영희는 "잠을 잘 못 자고 갑자기 무서움이 밀려온다. 깜깜한 밤이 싫어요"라며 혼자 있을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심각한 위축, 불안, 사람들에 대한 피해증이 심해졌다. 말단비대증이 심해지면서 더 커졌다. 김영희 씨는 배려와 봉사로 스스로 치유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타심이라기 보다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치유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jin@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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