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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프로야구] NC, kt 3-0 제압하고 9연승 행진…구창모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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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NC 구창모.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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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렸다.

NC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거침없이 9연승을 이어간 NC는 15승1무7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의 수렁에 빠진 kt는 11승12패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NC 선발 구창모는 6⅔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패 끝에 시즌 첫승을 올렸다. 구창모는 이날 7회 2아웃까지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가장 큰 단점인 제구 불안 문제도 이날 만큼은 없었다. 볼넷을 단 2개만 내줬을 뿐이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솔로홈런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도 시즌 9호 솔로포를 뽑아냈다.

kt는 피어밴드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분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NC는 1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선취점을 올렸다. 이종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도루로 2루까지 진출했다.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는 피어밴드의 폭투가 나오면서 이종욱이 가볍게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NC도 피어밴드에 막혀 쉽게 출루하진 못했지만 고비 때마다 홈런이 터졌다. 3회말에는 나성범이, 6회말에는 스크럭스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려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구창모는 5회초 2사 1,3루의 위기에서 오정복을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넘겼고, 7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등판한 원종현이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계속됐다.

NC는 8회에도 원종현이 상대 타선을 묶었고, 9회에는 마무리 임창민이 등판해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임창민은 시즌 9세이브째를 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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