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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7K' LG 임찬규, SK전 7⅓이닝 무실점...첫 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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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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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임찬규가 완벽히 달라졌다.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7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세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15일 kt전에서 5이닝 무실점, 21일 KIA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임찬규는 이날 7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해냈고 시즌 첫 승을 바라봤다.

임찬규는 1회 2번 타자 나주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조용호를 비롯해 최정, 김동엽을 모두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회를 시작한 임찬규는 정의윤을 루킹 삼진으로,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는 아슬아슬했다. 이재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박승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조용호에게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을 내줬고, 나주환의 타구는 임찬규의 몸에 맞고 굴절돼 유격수 땅볼로 이어졌다. 4회 최정, 김동엽, 한동민 그리고 5회 정의윤, 박정권, 이재원까지 모두 범타처리하며 2이닝을 금세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박승욱을 삼진으로 잡아내 가볍게 출발했다. 조용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나주환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최다 이닝을 갱신했다. 7회 역시 '임찬규 타임'이었다.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김동엽을 삼진으로, 정진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해 삼자범퇴를 이었다.

8회도 임찬규가 맡았다. 첫 타자였던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는 김지용이 이어받았다. 김지용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고 뒤이어 신정락이 등판했다. 신정락이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이닝은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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