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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추신수, 한이닝에 3루타·홈런 폭발…3안타 3타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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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이닝에 3루타와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8회말에는 두차례 타석에 들어서 연거푸 장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3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올시즌 1호 3루타. 추신수는 후속타 때 득점을 올렸고 텍사스 타선은 거침없는 공세로 미네소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추신수는 스코어가 11-3으로 벌어진 8회말 2사 1,3루에서 또 한번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8회말 공격에서만 대거 8점을 뽑았고 추신수는 한 이닝에 2득점 3타점을 쓸어담았다.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14-3으로 완파했다.

첫 두차례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2-2로 팽팽하던 6회말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와 앤드러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텍사스가 4점을 뽑았고 이 과정에서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로 상승했고 시즌 10타점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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