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살림남’ 일라이, 아내 지연수만 바라보는 사랑꾼남편

사진='살림하는 남자들'캡처©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가수 일라이가 못 말리는 사랑꾼에 등극했다. 아내 지연수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26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선 일라이와 지연수 부부가 달콤한 홍대 공개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방송됐다.

일라이는 아내 지연수와 인형뽑기 가게를 찾았다. 그는 먼저 인형뽑기에 도전했지만 실패. 이어 인형뽑기를 처음 해본다는 지연수는 한번에 인형을 뽑으며 일라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자존심이 상한 일라이는 사격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그러나 일라이는 한발도 맞추지 못하는 반면, 지연수는 남다른 사격 솜씨를 뽐냈고 상품으로 또다시 인형을 획득했다.

쀼루퉁해진 남편 일라이를 달래주며 즉석에서 뽀뽀까지 하며 달달한 애정행각을 하는 두 사람. 이어 두 사람은 홍대 거리를 다니며 거리 데이트를 즐겼고 사람들은 그들을 알아보았다.

일라이는 “아내가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녔는데 이제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많은 사람들앞에서 '우리 부부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아내 지연수의 남성팬이 등장해 사진찍기를 부탁했다. 이에 일라이는 사진을 찍어주면서도 질투심을 드러내며 못말리는 사랑꾼 남편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아내에 대한 응원을 부탁한다며 외조를 잊지 않았다.

이어 부부는 서로에게 고쳤으면 하는 바를 물었다. 지연수는 “발 만진 손으로 내 얼굴 문대면서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발가락 사이를 만지고 왜 내 얼굴을 쓰다듬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일라이는 “발냄새 안나서 만져도 된다. 내 발은 안전하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마지막은 결국 두 사람 모두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마무리됐다. 아내바보 일라이의 못말리는 사랑꾼 모습이 눈길을 모았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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