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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ACL 리뷰] '무기력+실수연발' 울산, 안방서 가시마에 0-4 굴욕 패...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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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일본의 가시마 엔틀러스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성 열린 가시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경기서 0-4로 완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울산은 1승 1무 3패 승점 4점에 그치며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홈팀 울산은 김승준, 오르샤, 한상운, 이영재, 김인성, 김성환, 정승현, 이기제, 리차드, 김창수, 김용대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권순태를 비롯해 엔도, 우에다, 야마모토, 나가키, 페드로 등을 투입했다.

전반 초반 울산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오르샤와 김인성, 김승준을 필두로 빠른 공격전개를 통해 가시마를 위협했다.

그러나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은 전반 8분 김승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르샤가 측면에서 시도한 슛을 제외하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답답함이 이어지던 가운데 후반 8분 오히려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쇼마 도이의 슛을 김용대가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가나자키 무가 마무리 하며 실점했다.

선제 실점으로 울산이 무너져 내렸다. 불과 1분 뒤 수비 실수로 가시마의 페드로에게 추가실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울산은 후반 14분 한상운을 불러들이고 김용진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울산은 또한번 실수에 울었다. 이번에는 '베테랑' 김용대였다. 후반 22분 김용대의 어처구니 없는 클리어링 실수가 나오면서 무에게 쐐기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울산은 후반 30분 오르샤를 불러들이고 이종호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패배를 피할 수 없었고, 후반 종료 직전 레오 실바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16강 탈락을 확정짓게 됐다.

인터풋볼

[경기결과] 울산, 가시마에 패하며 16강 진출 실패

울산(0) : -

가시마(4) : 무(후8, 후22), 페드로(후9), 실바(후4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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