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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지방사람이 은근히 착각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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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사투리 안 쓰는 줄 알더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방 사람들이 은근히 착각하는 부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기는 사투리 안 쓰는 줄 알더라. 사투리 엄청 쓰면서 본인은 사투리 쓰는 걸 못 느끼더라 놀랐다"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내가 아는 전주사람은 전주는 사투리 안 쓴다고 그러던데"라며 "내가 보기엔 그 사람 엄청 심했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 안 쓴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한편 과거 개그맨 양상국은 위 사연과 비슷한 '사투리'를 소재로 개그를 짜기도 했다. 그는 완벽한 '서울사람'임을 강조하며 예상치 못한 경상도 사투리 억양으로 폭소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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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개그맨 양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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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어를 쓰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위어드 매거진 편집장 닉 스탁턴(Nick Stockton)은 "개인 특유의 억양을 극복하기란 참 힘들다"며 "해외에 오래 살던 사람뿐 아니라 수년 간 발음교정에 힘쓴 연기자조차 내재한 억양을 고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억양이 신경 쓰일 수 있지만, 표준어를 사용한다고 다 똑똑한 건 아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은 "난 근데 사투리 진짜 별로 안 쓰는데" "말은 표준어지만 억양은 못숨긴다ㅜㅜ" "전화 받다 보면 '그게 아이지(아니지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임유섭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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