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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팔로어 17만' 청순미녀로 유명해진 SNS스타의 '반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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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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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팔로어 17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여성 키타무크 핀나롱(Kittamuk Pinnarong)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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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나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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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얀 피부와 청순한 분위기로 태국은 물론 해외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다. 핀나롱은 태국 방콕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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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나롱 페이스북]


그는 지난해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징병 검사 서류'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뭇 남성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즉 핀나롱은 트랜스젠더였다. 태국은 추첨을 통해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다. 트랜스젠더라고 예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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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나롱 페이스북]


당시 핀나롱에게는 "속았다" "사기꾼이다" 등 비난의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진짜 여자보다 더 예쁘다" "과거는 상관없다" 등 솔직한 그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이들도 많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힌 이후에도 꾸준히 SNS에 사진을 올리며 팔로어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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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나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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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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