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칸영화제 공식 스틸 11종 공개…치명적인 액션이 온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악녀'가 칸 영화제 공식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액션 영화다. 칸 영화제 공식 스틸 11종을 공개하며 리얼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칸 영화제 공식 스틸 11종은 강도 높은 액션과 배우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다. 본 모습을 숨기고 국가 비밀조직의 요원으로 살아가는 숙희(김옥빈)는 최정예 킬러답게 총, 칼, 도끼 등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물론, 달리는 오토바이나 버스 외벽에 매달린 상태에서도 거침없이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타깃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까지 더해져 살기 위해 독기로 가득 찬 숙희가 앞으로 보여줄 날 선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숙희를 킬러로 길러낸 중상(신하균)은 섬뜩한 기운을 뿜어낸다. 살인병기 숙희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여유로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숙희 곁을 맴도는 의문의 남자 현수(성준)는 등장만으로 팽팽한 긴장을 만들어낸다. 숙희를 스카우트해 임무를 내리는 국가 비밀조직의 간부 권숙(김서형) 역시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내 개봉 전부터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악녀'는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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