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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ACL] '1점차 신승' 가와사키 감독 "추가 득점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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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니키 토루 가와사키 프론탈레 감독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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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오니키 토루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감독이 한 점차 승리에 만족하기 보다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가와사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토루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이기는 것만 생각해 선수들의 집중력이 남달랐다. 이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어려운 경기지만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우리의 스타일인 짧은 패스로 공 점유율을 높였다. 이로 인해 수원의 체력을 떨어뜨린 것이 적중했다. 경기 막판 외국인 선수 2명을 투입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골을 더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가와사키는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 1승 4무(승점 7점)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1승 3무, 승점 6점)를 제치고 조 2위가 됐다.

관련해 토루 감독은 "그동안 이기지 못했던 것이 정신력을 강하게 해 오늘의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6차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수원전 승점 3점은 의미가 없다"면서 오는 5월 9일 열리는 이스턴SC(홍콩)와의 6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경기 막판 결정적인 선방을 펼친 GK 정성룡에 대해서는 "오늘 실점 상황에서 선방을 펼쳐 위기를 넘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격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나와 선수들 모두 좋아하는 동료"라고 칭찬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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