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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수원, 가와사키에 0-1패…ACL서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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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행을 확정 짓는데 실패했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2무1패 승점 8점을 유지한 수원은 마지막 6차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수원은 전반전 초반부터 과감한 전진으로 가와사키를 압박했다. J리그 팀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막기 위한 전술이었다. 수원의 압박은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수원은 가와사키의 패스 길을 막아내며 몇 차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이는 후반전에 그대로 나타났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 3분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나라 타츠키의 헤딩 슛을 막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11분 이용래 대신 다미르를, 후반 18분 매튜 대신 서정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수원 선수들의 전체적인 체력 저하를 교체로 보완하긴 어려웠다. 전반전부터 많은 활동량을 가져왔던 수원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무뎌지며 공수 간격이 벌어졌고, 오히려 가와사키의 플레이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원은 후반 32분 민상기가 근육 경련으로 곽광선과 교체되며 남아있던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소모했다. 수원은 남은 시간 가와사키를 공략하려 사력을 다했지만 여의치 못했다. 결국 경기는 가와사키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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