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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세계 선수권에 출전한 국가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경북체육회 소속 이기정과 장혜지로 구성된 믹스더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7 세계 믹스더블 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C조 경기에서 중국을 9-3으로 완파했다.
대표팀은 1엔드부터 2점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6엔드에선 4점을 단숨에 올렸고 중국은 남은 두 엔드를 포기했다.
앞서 호주(8-1), 스웨덴(6-5), 오스트리아(7-5)를 연파하며 조별경기 4전 전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C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은 남은 예선에서 폴란드, 네덜란드, 이스라엘과 맞붙는다.
믹스더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사진제공 = 대한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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