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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3년 1월에 있었던 첼시와 사우스햄튼의 리그 경기에는 생소한 장면이 넘친다.
첼시와 사우스햄튼은 2013년 1월 1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만났다. 결과는 2-2. 첼시가 두 골을 먼저 넣고 사우스햄튼이 내리 두 골을 따라붙었다.
그런데 생소한 장면이 많다. 첼시의 첫 골의 주인공은 뎀바 바다. 국내 팬들에겐 리버풀의 EPL 우승 꿈을 망친 장본인이자 중국 슈퍼리그에서 크게 다친 선수로 알려졌다. 지금은 터키의 베식타스에서 뛰고 있다.
첼시의 두 번째 장면은 더욱 특이하다.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선수인 후안 마타의 슈팅에 이어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의 밑에서 뛰는 하미레스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17번' 에당 아자르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사우스햄튼은 당시 '알짜배기' 선수가 많았다. 첫 골은 지금은 리버풀의 부동의 풀백이 된 나다니엘 클라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흙수저' 리키 램버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동점 골 역시 당시 10대의 나이로 사우스햄튼 주전으로 뛰었던 루크 쇼가 크로스를 올렸고, 흐른 볼을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의 동료 제이슨 펀천이 결정지었다.
라파엘 베니테스 당시 첼시 감독은 무승부를 아쉽게 바라봤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2-2013 시즌 소방수로 투입돼 첼시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선사했지만 계약 연장엔 실패했다.
4년이 지났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했지만 23일(이하 한국 시간) 있었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4-2로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2위 토트넘보다 승점이 4점 높은 선두 첼시는 FA컵 우승까지 더블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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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 뉴나이티드가 25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 프레스턴과 경기에서 4-1로 완승하면서 1년 만에 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뉴캐슬이 승격하면서 다가올 시즌에 전·현직 첼시 감독 간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감독은 2013-201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감독(콘테) 대 나폴리 감독으로 맞대결한 경험이 있다.
한편 첼시의 우승향방에 중요한 사우스햄튼과 EPL 34라운드 경기는 26일 오전 3시 45분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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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EPL] 클래식매치 - 2013 첼시 vs 사우스햄튼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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