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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BBC'는 24일(한국 시간) 콘테 감독이 최근 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아자르는 더 이기적인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그건 내가 추구하는 축구가 아니다"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파브레가스는 23일 있었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 이후 "아자르의 레벨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뿐이다"라면서 "아자르가 좀 더 이기적이 되어야 하고, 공격 본능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그러나 "나의 팀에선 이기적인 선수를 원치 않는다. 나는 이기적인 선수를 갖는 것보다 경기에서 지는 걸 선호한다"면서 "나로서는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슬프다"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15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핫스퍼와 FA컵 준결승 후반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아스널과 FA컵 결승에서 만나는 첼시는 현재 리그 2위 토트넘에 승점 4점 앞서 더블을 노리고 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위대한 챔피언은 첫 번째로 팀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선사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위대한 선수도 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클럽이 미래에도 이기적인 선수를 절대, 영입하길 원치 않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 슈퍼크랙이라 불리는 이유 - 에당 아자르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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