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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테니스] '예비 엄마' 세레나, 대회 불참에도 랭킹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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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자 테니스 랭킹 1위에 오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예비 엄마'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세레나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WTA 세계랭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세레나는 지난주와 비교해 동일한 점수(7010점)를 유지했다. 하지만 케르버는 7335점에서 6925점으로 하락했고 랭킹에서도 2위로 밀려났다.

세레나의 1위 등극은 현재 그가 임신 상태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세레나는 지난 1월 막을 내린 2017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후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탓에 그는 지난달 케르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20일에는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은퇴 가능성이 대두됐다. 은퇴 논란이 커지자 세레나는 지난 22일 켈리 부시 노박 대변인을 통해 "은퇴할 의사가 없으며 2018년에 복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케르버는 이번 시즌 초반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세레나는 휴식을 취하면서도 1년 간의 통합 성적에서 케르버를 앞서게 됐다.

다만 세레나는 남은 시즌 대회에 불참, 그의 랭킹은 케르버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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