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5-6라운드 조 추첨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결정됐습니다.
강원은 지난해 11월 성남과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비겼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습니다.
K리그에서 7차례나 우승한 성남은 강원에 덜미를 잡혀 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두 팀의 희비는 올 시즌에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원은 1부리그에서 2승 2무 3패로 6위에 올라 있고, 성남은 2부리그에서 아직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FC서울은 2부리그 부산과 맞붙는데 1부 득점 선두인 서울의 데얀과 2부 득점 선두 부산 이정협의 화력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울산은 2부리그 1위 경남을, 전남은 대전을 만납니다.
1부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제주는 최근 첫 승을 거둔 수원을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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