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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사단법인 코리아 셀렉트, 러시아 전승기념 국제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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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 유소년 아이스하키의 산실인 ‘코리아 셀렉트’가 내달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6박 7일간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열리는 ‘러시아 승전기념 4개국 초청 U-11 아이스하키대회’에 참가한다.

미래의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펼칠 이번 대회엔 코리아 셀렉트가 대표로 있는 한국을 비롯해 총 7개팀이 초청됐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4개팀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대표팀들이 참가하고 한국에선 ‘코리아 셀렉트’가 나선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리아 셀렉트는 2006년과 2007년생 학생들로 구성된 팀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직접 치르며 성장할 미래의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들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한 코리아 셀렉트는 후원을 통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꾀하고, 미래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협력 단체와 함께 1년간 200여명이 아이스하키에 입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3월엔 수비수인 공유찬(13) 군과 이재석(13) 군이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 산하 유소년팀으로 스카우트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그들 모두 지난해 코리아 셀렉트 1기에 선발되어 일본과 러시아 등 국제친선대회를 누비고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프로로 가는 길을 차근차근 밝고 있다.

코리아 셀렉트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한국에서 배워온 하키와 전혀 다른 방식의 하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며 “코리아 셀렉트는 앞으로도 한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 셀렉트는 국내·외 우수한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직접 선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코리아 셀렉트’ 2기를 모집하고 있다.

자격조건은 2005년생부터 2008년생으로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과정은 서류심사, 면접 외에 이론테스트(10점), 실기테스트(60점), 경기력테스트(30점) 등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접수방법은 홈페이지 내 신청서 다운 후 메일(koreaselect@naver.com)로 개별접수 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14일까지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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