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빅리그 성큼' 황재균, 멀티히트에 시즌 첫 도루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30)이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황재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황재균은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시즌 여섯 번째 멀티히트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9푼5리로 상승했다.

황재균은 0-1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라파엘 몬테로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3루수 맷 레이놀즈의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이어 페데로비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말 2사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모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케빈 맥고완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몬크리프의 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페데로비치의 번트 때 3루에서 아웃됐다. 6-6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말 1사 1루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구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연장 승부 끝 10회말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두며 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