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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추신수 시즌 4번째 멀티히트 '출루 머신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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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연습스윙하 있다. 2016.03.11.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시즌 4번째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36(55타수 13안타)으로 올랐다.득점 1개를 추가해 시즌 8득점이 됐다.

추신수는 1회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제이슨 해멀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쪽 안타를 뽑았다. 0-2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8구 대결을 펼친 끝에 투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번의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유격수 병살타,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2로 승리한 텍사스는 4연승 행진과 함께 9승 10패가 됐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8이닝 동안 홈런 2개로 2점을 내줬지만, 5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기고 방어율을 3.03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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