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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위기에서 구한 앙토니 마샬(22, 프랑스)의 결승골이 한화로 무려 1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샬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끝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 번리전에 선발 출장,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17승(12무3패, 승점 63)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빅4' 진입을 눈앞에 뒀다. 4위 맨체스터 시티(19승7무6패, 승점 64)와는 1점차다.
이날 마샬이 터뜨린 골은 리그 4호골이었다. 올 시즌을 통틀어도 8골에 불과했다. 17골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주포가 부상으로 빠진 맨유로서는 마샬의 득점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맨유로서는 마냥 기뻐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맨유는 지난 2015년 여름 AS 모나코에서 마샬을 데려올 때 특별 조항을 삽입했다. 25번째 득점을 기록할 경우 모나코에 850만 파운드(약 123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바로 이날 골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마샬의 25호골이었다.
또 맨유는 오는 2019년 6월까지 마샬이 프랑스 국가대표로 25경기(45분 이상)를 뛰거나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오를 경우에도 각각 850만 파운드를 지급해야 한다. 마샬은 지금까지 15경기를 뛰었다. 맨유는 3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마샬을 영입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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