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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병수 서울이랜드 감독 "우리는 더 인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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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병수 서울이랜드 감독이 23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 2017’ 8라운드 경기에서 그라운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잠실=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우리는 더 인내해야 한다.”

김병수 서울이랜드 감독은 답답한 표정을 지으면서 ‘인내’를 강조했다. 서울이랜드는 23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 2017’ 8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2무5패(승점 5)에 그친 서울이랜드는 대전(승점 6)에 이어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원정 팀 수원FC는 3승4무1패(승점 13)로 안양(승점 12)을 밀어내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1일 성남전(0-0 무)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 무득점으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동계전지훈련에 뒤늦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으로 덜 준비된 상태”라며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 소감은.
승패를 떠나서 양 팀 모두 열심히 뛰었다. 승점3을 못 땄지만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좋은 경기였다.

- 지난 주 안양전과 비교해서 선발 5명이 바뀌었다. 매경기 스쿼드가 크게 변하는 건 경쟁으로 해석해야 하나.
(동계전지)훈련에 뒤늦게 합류한 선수가 많다. 그만큼 체력적으로 준비가 덜 됐다는 얘기다. (스쿼드가 자주 바뀌는 건) 내 색깔을 강조하는 것보다 최대한 (컨디션이 좋은) 해볼만한 선수들을 내보내는 차원이다. 다만 오늘 조용태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는데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 킥오프 전 ‘초반 부진을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말을 했는데, 그렇다면 언제쯤 서울이랜드만의 색깔이 나올 것으로 보나.
그건 잘 모르겠다. 현재 지닌 선수구성 자체로 무언가 해야하므로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려면 인내를 스스로 더 해야 한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 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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