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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시카고 타자기' 곽시양, 유아인 향한 섬뜩함 "버린 거나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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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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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곽시양이 설전을 벌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전설(임수정)을 데려다 주는 백태민(곽시양)과 한세주(유아인)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주는 "공사가 다망하시네. 차로 여자 데려다 주랴, 개 아범 노릇하느라"라며 태민에게 말을 걸었다. 태민이 "시비 걸러 왔냐"고 하자 세주는 "그럴 리가. 네가 여기 있는 줄 알았으면 피했지"라며 "여긴 어쩐 일이야"라고 물었다.

태민이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니던데"라고 빈정대자 세주는 "내가 아니라 내꺼에 관심이 많겠지. 원하면 뺏기도 하잖아. 말했잖아. 우리 만남 길어져서 좋을 거 없다고. 가라. 실언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태민은 "뺏긴 사람한테도 잘못이 있다는 생각 못 했냐. 뺏겼다는 거, 지키지 못했다는 거다. 버린 거나 다름없다"고 반박하자 세주는 "그러게. 그걸 몰랐다. 그래서 이젠 다시는 안 뺏겨 볼까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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