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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첼시전에서 한국축구 새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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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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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5)은 첼시와 인연이 깊다.

그는 만 18세이던 201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그 함부르크 소속으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연이어 골을 터뜨려 관심을 모았다. 결승골을 터뜨린 첼시와 평가전(2-1 승)이 화룡점정이었다. 당시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손흥민’이라는 이름 석 자가 팬들에게 깊게 각인된 순간이었다.

7년이 지나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새 역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첼시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6~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현재 정규리그 12골을 포함해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올 시즌 19호 골을 기록 중이다. 그가 첼시전에서 골 맛을 보면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64)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은 물론 ‘영원한 캡틴’ 박지성(36)의 한국인 EPL 통산 최다득점(27골),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2012~13시즌 12골) 기록을 모두 넘어선다.

현재 리그 2위 토트넘(승점 71)은 올 시즌 우승을 놓고도 선두 첼시(승점 75)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작년 11월 첼시와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1월 2차전 홈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노리던 첼시의 연승 행진을 ‘13’에서 중단시키며 설욕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첼시를 상대로 아직 득점이 없지만 지난 시즌이었던 작년 5월 동점골(1-1 무)을 넣은 기억이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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