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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자철 오른 무릎 인대 부분 파열, 6주 아웃…'슈틸리케호'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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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발목 인대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제공 | 아우크스부르크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

독일 매체 ‘키커’지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너’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최소 6주간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FC쾰른과 경기에 출전한 구자철은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무릎이 꺾였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유럽 부활절 기간과 겹쳐 정밀 검진을 뒤늦게 받았는데 치료와 재활까지 최소 6주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2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분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경기에 필요한 근육과 체력을 만드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 문제는 ‘슈틸리케호’의 운명이 걸린 오는 6월13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원정 경기 출전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공격수 못지않은 골 결정력으로 주요 고비에서 슈틸리케호를 구해냈다. 시즌 아웃으로 2선에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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