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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유아인에 “잘가라 좋은 덕질이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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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시카고 타자기'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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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임수정이 자신을 의심하는 유아인을 ‘엎어치기’하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유아인은 자신을 스토커한 범인의 자살로 패닉에 빠졌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세주(유아인)의 집에 침입한 스토커를 제압하고 기절한 전설(임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주는 자신을 구해준 전설에 컵라면을 대접하는 등 잠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했지만 다시금 “난 남의 인생에 관심없다”고 말하며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을 다쳐 자신의 원고를 대신 쳐주는 전설을 보며 세주는 다시금 과거의 환영이 떠올랐다. 이윽고 번쩍 정신을 차린 세주는 전설에 “혹시, 느꼈냐”고 물었지만 전설은 “지금 이거 지진 맞죠”라고 말하며 소리를 지르며 책상 밑으로 함께 숨었다.

이윽고 세주가 스토커의 편지 내용을 도용해 소설을 썼다는 기사가 터지면서 세주는 표절작가라는 비난을 받게 된다. 스토커와 세주의 대화를 들은 유일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전설. 세주는 전설을 의심하게 됐다.

세주는 전설을 불러 “네가 제보했어? 그날밤 범인과 나 사이에 오갔던 일들. 네가 언론에 제보했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전설은 “아직도 저 의심하시는 거에요? 안했어요!”라고 말했다.

자꾸만 의심하는 모습에 전설은 “왜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데? 근거를 대봐 어디!”라고 말했고 세주는 “현재 범인은 그날 일을 함구하고 있는 상태고 그럼 그게 어떻게 유출됐을까. 합리적 의심의 근거지”라고 추궁했다. 또한 “틈을 보인 건 내 실수니까. 근데 두 번은 용서못해. 알아들어. 경고했어”라고 통보했다.

이에 열받은 전설은 “야 한세주! 넌 뭐가 그렇게 잘났냐 대체. 팬이라는데 스토커로 몰고. 목숨까지 구해줬는데. 너도 언젠가 벽에 부딪힐 날이 와! 그때 너도 도움이 필요할 거라고. 그 때 네 주위를 둘러봐 아무도 없을걸?”이라고 맞받아쳤다. 세주는 “미안한데 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럴 일도 만들지 않아”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이에 전설은 한세주를 엎어치기 하며 “살려주는게 아니었어. 만약 똑같은 일이 생기면 그땐 죽게 내버려 둘거야 절대 안도와줘” 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전설은 “안 저랬는데 변했어. 잘 가라, 좋은 덕질이었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세주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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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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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표절 제보는 범인의 여동생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과의 면담에서 범인이 밝힌 것. 세주는 임수정에 실수한 것을 깨닫고 고개를 저었다. 범인과의 면담이 끝난 후 다음날, 범인이 자살했다는 뉴스에 세주는 경악했다.

범인 자살 한 달 후, 세주는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출판사 대표인 갈지석은 "일단 써 써보란 말이야!"고 그를 의자 위에 앉혔지만 세주는 "그럼 형이 해!"라고 뿌리쳤다. 이에 "그럼, 네 이름을 빌려줘. 유령작가를 쓰자"라고 권유해 세주는 "나가라고 새끼야! 내가 써, 내가 쓴다고. 마감일까지 형 손에 원고 쥐어줄테니까 나가 새끼야"라고 쫓아냈다. 하지만 계속해서 세주는 글이 써지지 않아 고통스러워 했다. 갈지석은 '대필 작가'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글이 써지지 않아 괴로워하던 세주는 차를 끌고 나가 우천 속 사고를 냈고 전복된 차안에 있던 그에게 등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전설(임수정)이었다.
h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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