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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축구] 브라질 7년 만에 세계랭킹 1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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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역대 최저 성적 예상

뉴스1

브라질은 오는 4월 7년 만에 FIFA랭킹 1위에 복귀할 전망이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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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삼바 축구' 브라질이 7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축구매체 ESPN FC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월 발표되는 FIFA 랭킹에서 2위 브라질이 아르헨티나(현재 1위)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고 전했다.

'영원한 우승후보'로도 불리는 브라질은 축구 역사에서 수십 년 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브라질은 2010년 5월을 마지막으로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고 2013년 한 때 22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자국에서 열린 2014 월드컵에선 4강에 올랐지만 지난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은 '남미 최고의 명장'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이 이끌고 있다.

바치 감독 부임 이후 브라질은 각종 대회에서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반전에 성공한 브라질은 지난해 11월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3월에 치러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에서도 브라질은 우루과이와 파라과이를 연파해 조 1위(10승3무1패·승점 33)를 마크했다. 연전연승을 거듭하는 가운데 세계랭킹에서도 '라이벌' 아르헨티나(현재 1위)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할 예정이다.

한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4위(2승1무2패·승점 7)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FIFA랭킹도 하락할 전망이다.

ESPN FC는 "21위에 위치한 네덜란드가 11단계 하락해 32위까지 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저치 26위보다도 낮은 랭킹"이라고 덧붙였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과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오른 이후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는 네덜란드는 FIFA랭킹에서도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예정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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