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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FA컵] 성남, 승부차기 끝에 수원FC 꺾고 4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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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성남FC가 수원F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라운드에 합류했다.

성남FC는 2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수원FC와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 경기서 승부차기까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성남은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홈팀 성남은 박성호, 비도시치, 네코, 김동희, 이후권, 장은규, 이지민, 연제운, 배승진, 이태희, 김동준을 선발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서동현, 김부관, 가빌란, 배신영, 윤태수, 정훈, 배지훈, 임하람, 안재훈, 민현홍, 이상욱을 선발 배치했다.

경기 초반 이미 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수원FC가 자신감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2분 가빌란의 슛 그리고 전반 31분 김부관의 슛 등 수원FC가 경기를 주도했다. 성남은 공격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으며 김동준의 선방으로 실점만은 피한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에도 성남의 공격은 원활치 않았다.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성남이 후반 14분 네코를 불러들이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성남은 후반 28분 박성호의 슛 등이 나오면서 수원FC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었다. 후반 40분 박성호의 헤더 패스에 이은 황의조의 결정적인 슛이 나왔지만 수원FC의 이상욱이 이를 막아서면서 0의 균형을 깨뜨리지 못했다.

득점 없이 연장으로 흐른 가운데 성남의 불운은 계속됐다. 연장 전반 김영신의 슛이 이상욱의 선방으로, 그리고 연장 후반 황의조의 슛마저 골대를 맞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양 팀 모두 김동준과 이상욱이 선방으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7번째 키커로 나선 수원FC 정훈이 실축하면서 승리는 성남이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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