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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영재발굴단 김병지 “축구, 골키퍼 아닌 미드필더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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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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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자신의 축구 인생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영재 발굴단’ 녹화에 참여한 김병지는 “요즘은 축구 영재들을 발굴하며 지내고 있다”며 연예인 못지않은 탱탱한 피부와 현역시절의 모습 그대로를 자랑했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김병지는 “은퇴 후에도 금연과 함께, 절대 술 한 모금 마시지 않는다. 또한 저녁 8시 이후엔 약속도 잡지 않는다”며 “그 덕에 28년째 몸무게 78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선이 “노랑머리는 노는 머리인데”라고 미심쩍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지는 “머리는 ‘날라리’지만 행동만큼은 모범적이었다”라며 의구심을 적극적으로 해명해 바른 생활 사나이의 면모를 지켰다.

특히 김병지는 과거 축구 선수로 활약을 펼칠 당시를 떠올렸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으로 운동선수의 생활에 접어들었고, 축구 역시 골키퍼가 아닌 미드필더로 시작했다”고 반전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인생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어느 날 부상당한 동료를 대신해 골키퍼에 나섰다가 그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전향하게 됐다”고 특별한 축구 인생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김병지는 세 아들의 아빠이기도 하다. 이에 김병지의 뒤를 이어 축구를 하는 아들들의 이야기도 전했다. “원래 둘째 김산 군이 ‘슛돌이’ 출신으로 축구에 재능을 보였는데, 요즘은 셋째 김태산 군(10)이 키가 좀 자라 아빠의 뒤를 이어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고 했다.

김병지는 “평소 아이들에겐 엄한 편”이라며 “셋째 태산 군의 훈련에도 엄격함으로 무장한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하지만 응원하는 마음은 표현한다고. “평소 아들에게 ‘할 수 있다! 훌륭한 축구선수보다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준다”며 남다른 애정 또한 드러냈다.

김병지와 함께 하는 ‘영재발굴단’ 101회에서는 20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 ‘빌리 엘리어트X영재발굴단’의 최종 주인공이 가려지는 오디션 과정과 결과가 공개된다. 그 결과는 29일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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