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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냉장고를 부탁해' 딘딘, 金 문 입담 복덩이 맞네요[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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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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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래퍼 딘딘이 금을 문 입담으로 복덩이임을 입증했다.

27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딘딘와 개그맨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세의 입담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이날 딘딘은 MC 김성주가 밝힌 라이딩 금수저 설에 대해 해명했다. 딘딘은 "아버지가 철도 사업을 하시는데 집에서는 나를 복덩이라고 부른다"며 "내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사업이 잘 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딘딘은 "그런데 요즘 좀 안 좋다. 아버지가 사기를 두 번 당하셨다. 내가 금수저 타이틀을 얻자마자 집이 휘청했다"며 " '쇼미더머니'로 금수저 타이틀 얻고 한 번 괜찮아 질 때 쯤 또 한 번 휘청거렸다"고 털어놨다.

딘딘은 "방송에서 딘딘이 금수저라 하니 아버지가 밖에서 계산을 하시는 일이 늘었다. 아버지 평소 연행이 뉴스 같다. 손석희 아나운서처럼 바른 말을 하시는데 한 번은 술에 취해 '왜 입을 함부로 털어'라고 하셨는데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고 충격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뉴스처럼 고급스러운 단어를 쓰는 아버지의 반전 모습에 놀랐던 딘딘은 "그래서 내 수익을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있다"며 "고정 프로그램 7개지만 나는 배워나가고 있다"고 스스로 효자임을 자랑했다.

특히 딘딘은 배우 공유와의 친분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딘딘은 "공유 형이랑 샵이 같다. 메이크업 선생님이 같은 분이다"며 "공유 형이 쓴 붓을 내가 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공유 형이 나와 관련된 기사를 보고 '얘 참 귀엽다'고 했다고 했다"며 뿌듯해 했다. MC들이 공유의 섭외를 소망하자 딘딘은 "내가 섭외 요청은 해볼 수 있다"며 자 신감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딘딘은 자신의 이상형을 "청와대 대변인 같은 여자다"며 "참하고 지적인 여자가 좋 다"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아주 떠오르고 있는 게 JTBC 아나운서가 톱이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JTBC 아나운서 3대장으로 딘딘은 "강나경 아나운서, 조수애 아나운서, 안나경 아나 운서다"며 ""강지영 아나운서가 안경을 쓰고 방송에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 JTBC가 쭉 올라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딘딘은 자신을 둘러싼 썰 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친화력과 예리한 관찰력을 자랑해 60분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떤 행동을 해도 밉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딘딘일 것. 딘딘 특유의 쾌활함과 입담은 집이 휘청거려도 언제든지 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복덩이가 맞는 듯 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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