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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피고인' 김민석 "신린아, 내 핸드폰 배경화면...이제 바꿔야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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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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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피고인' 김민석이 신린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김민석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석은 '피고인'이 방송되는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극중 박하연 역으로 나온 신린아와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올리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최근 일본 오키나와로 포상휴가를 떠났을 때도 신린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삼촌같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김민석은 "이번에 '피고인'을 통해서 아역배우와 처음으로 연기를 해봤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내가 배워야 할 부분도 있는 것 같더라. 내가 이렇게 아이랑 친해진 적이 처음이다. 실제 조카한테도 이렇게 살갑게 대하지 못했는데"라며 "(극에 몰입하고 난 뒤)린아를 보면 안타까웠다. 그리고 또 린아가 아련하게 생겼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린아랑 얘기를 하는데, 내가 린아한테 '너 대학생 되면 나 잊어버릴거잖아'라고 한 적이 있다. 우리가 일본에서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었는데, 린아가 그걸 보면서 '이거 찍었으니까 이거 보면서 안 잊어버릴거야'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울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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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린아의 화보사진과 함께 "내 핸드폰 배경화면"이라고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김민석은 '아직도 배경화면이 신린아 양 사진이냐'는 물음에 대답 대신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직접 보여줬다. 그러면서 김민석은 "이제 바꿔야죠. 메소드 연기 그만하고"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그린 '피고인'은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 방송 내내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석은 '피고인'에서 이성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중 박정우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美친 존재감을 발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민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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