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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피고인' 김민석 "캐릭터 위해 유치원 앞에서 2시간 보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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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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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피고인' 김민석이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배우 김민석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민석은 연기적도움을 받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석은 "캐릭터적인 부분에서는 일단 유괴라는 것 자체가 경험을 해볼 수 없는 일이고, 또 자식도 없어서 어떤 심정일지 잘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6부 엔딩신을 찍기 전에 동네 유치원에서 가서 2시간동안 카페에 앉아서 그냥 바라봤다. 그런 것을 보면서 '얼마나 소중할까' 생각했다. 그런 아이를 내가 납치를 하다니. 죄책감 같은 부분을 잘 모르겠어서 그런 모습들을 잘 지켜 봤는데, 어떤 분은 아이가 나올 때까지 한곳만 보시더라. 저는 우리집 강아지를 잃어버려도 마음이 아플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니까 하연이(신린아)를 볼때마다 미칠 것 같고 그랬다. 그런 생각들이 이성규를 만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그린 '피고인'은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 방송 내내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석은 '피고인'에서 이성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중 박정우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美친 존재감을 발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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