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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나달, 마이애미오픈 16강…1000번째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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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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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개인 통산 1천 번째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나달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99만 3천450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3회전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1위·독일)를 상대로 2-1(0-6 6-2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999경기를 치린 나달은 821승 178패를 기록 중이었다. 1천 번째 경기에서 822승을 따내 승률은 82.2%다.

ATP 투어 단식 역대 최다승 기록은 1996년 은퇴한 지미 코너스(미국)의 1천 256승이다.

1천 승을 넘긴 선수는 코너스 외에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가 1천 94승, 이반 렌들(미국)이 1천 68승 등 세 명이다. 나달은 822승으로 통산 승수 7위에 올랐다.

나달은 니콜라 마위(55위·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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