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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어게인TV]‘무도’ 광희, 박수 받아 마땅한 막내…꼭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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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광희의 마지막 ‘무한도전’ 모습이 그려졌다. 군복무를 위해 떠나기 전까지도 광희는 최선을 다해 형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대결!하나마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명수 팀과 재석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석 팀은 하는 게임마다 속수무책으로 패했다. 이에 재석 팀은 운이 아닌 실력으로 승패를 가릴 수 있는 대결을 하자면서 클레이 사격을 제안했다. 재석 팀의 제안에 방학 중이었던 멤버들은 클레이 사격장에 모여 대결을 이어갔다

네 번째 라운드 ‘클레이 사격’ 초반 분위기는 재석 팀이 잡았다. 클레이 사격 경험이 있는 유재석이 에이스로 등극한 가운데 재석 팀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리에 도취된 재석 팀은 명수 팀의 도발에 넘어갔고, 연이은 두 번의 사격 대결에서 패하면서 굴욕 동영상 촬영과 아침밥까지 사야했다.

다섯 번째 대결은 축구였다. 재석 팀은 김경호, 김태진과 팀을 이뤘다. 명수 팀은 박완규, 하상욱과 호흡을 맞췄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정준하가 골을 넣으면서 승기는 명수 팀으로 넘어갔다. 명수 팀은 유재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박명수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5연승을 달렸다.

5전5패라는 굴욕을 당한 재석 팀에게 남은 건 철인3종경기였다. 하하와 양세형이 개인혼영 100m, 유재석와 박명수가 사이클, 정준하와 광희가 마라톤에 임했고, 초반 분위기는 명수 팀이 잡았다. 하지만 유재석은 박명수의 체력이 떨어진 사이 역전했고, 그대로 광희에게 바통을 넘겼다.

단거리가 주종목인 광희는 장거리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에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정준하는 꾸준한 페이스로 광희의 뒤를 쫓았다. 정준하에게 따라잡히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패하는 듯 했지만 광희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정준하보다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막내 광희의 활약에 힘입어 재석 팀은 귀중한 1승을 따낼 수 있었다.

모든 대결이 끝난 뒤에는 광희의 송별회가 열렸다. 형들은 광희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했다. 광희는 “뜻밖의 기회로 ‘무한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다. 형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인간으로서 많이 배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식스맨’ 특집으로 ‘무한도전’에 합류한 광희는 노력하며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그 덕분에 ‘종이인형’이라는 별명도 얻었고, 추격전에서는 형들보다 월등한 실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형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떠난 광희는 박수 받아 마땅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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