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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사임당 빛의일기' 원작소설 출간…세밀한 이야기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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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원작 소설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설 '사임당 빛의 일기 上'은 지난 15일 출간됐다.

박은령 작가가 집필했으며 이 소설에는 드라마에는 다 담지 못한 인물들의 긴 이야기와 속내는 물론, 이야기의 전환점이 되는 시 전문이 실려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 시대를 앞서간 아버지 신명화의 교육 덕택에 여인의 몸으로 금강산을 오르고자 했으며 거침없이 큰 뜻을 품던 어린 사임당의 구김 없던 시절, 산으로 들로 쏘다니던 천방지축 소녀가 슬픈 눈을 지닌 여인으로 살 수밖에 없던 이유, 소녀 사임당과 소년 이겸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던 순간의 미세한 떨림, 그토록 절절히 사랑한 이를 두고 다른 이와 혼인하던 날의 절규, 스무 해가 지나도 그녀 곁을 맴돌 수밖에 없는 이겸의 마음 속 풍경들, 사임당의 일기를 발견한 지윤이 잔인한 현실 속에서도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고통 등 드라마 편집 과정에서 잘려나간 인물들의 마음 풍경이 소설에 세밀하고 애절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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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일본 신쇼칸과 대만 인류지고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또 다른 결말이 담긴 하권은 4월 말 출간된다.

한편, 이 가운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양세종, 안다가 박 작가와 함께 출간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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