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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노래싸움’ 막을 길 없는 독주, 이상민 팀 최종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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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이상민 팀이 우승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이상민 팀이 치밀한 계획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패자 복귀전이 시작됐다. 뮤지 팀의 이장원과 박수홍 팀의 이세진은 DJ DOC의 ‘런투유’로 대결을 펼쳤다. 이세진은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휘저었다. 반면, 이장원은 랩이 흐트러져 점수를 잃었다. 뮤지가 옆에서 함께 불러줬지만 판도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이세진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연속 5점을 획득하며 이장원을 위협했다. 결국 이세진은 이장원에 올킬 승리를 거둬 복귀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곡은 Y2K의 ‘헤어진 후에’. 김수로 팀의 우지원과 이상민 팀의 류상욱이 출전했다. 류상욱의 여자친구인 김혜진은 노래 제목을 듣고 “우지원을 응원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지원이 선취점을 획득했지만, 류상욱은 차근하게 반격했다. 류상욱은 1점 차로 우지원에 승리했다.

패자복귀전이 끝나고 다시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됐다. 이상민 팀의 황석정은 박수홍 팀의 오나미를 선택했다. 황석정은 노련한 무대를 보였지만 춤에 취해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오나미는 애교와 귀여운 목소리로 최선을 다했다. 두 사람은 끝까지 동점을 유지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황석정이 단 1점 차로 오나미에 승리했다.

오나미에 승리를 거둔 황석정은 뮤지 팀의 박지윤을 선택했다. 박지윤은 ‘겨울왕국’, ‘라푼젤’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성우였다. 결정권이 있는 박지윤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택했다. 박지윤이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자 모두 감탄했다. 황석정 또한 자신만의 감성으로 승부했다. 박지윤이 황석정에게 승리를 거뒀다.

박지윤은 히든카드를 쓸 수 없는 김수로 팀의 하태권을 지목했다. 김수로는 “유전자적인 노래가 있더라”며 ‘잘했군, 잘했어’를 선곡했다. 하태권은 노래가 시작되자 ‘까꿍춤’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지윤이 승리해 김수로 팀은 영구탈락 됐다.

2연승을 거둔 박지윤은 이상민 팀의 안세하를 선택했다. 안세하는 “같이 부르고 싶었다”며 듀엣곡 ‘욕심쟁이’를 선곡했다. 안세하와 박지윤은 청아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환상의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보던 출연자들은 “정말 예쁘다. 보기 좋다”며 감탄했다. 안세하가 부드러운 매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다.

이상민은 뮤지 팀의 소연을 지목하며 히든카드를 발동했다. 뮤지 팀이 히든카드를 못 쓰도록 한 이상민의 치밀한 전략이었다. 이상민 팀의 히든카드는 ‘리틀 이선희’ 벤이었다. 소연은 박효신의 ‘눈의 꽃’으로 방어했다. 소연은 두 손을 맞잡고 차분하게 노래했지만, 벤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벤이 큰 점수 차이로 승리했다.

안세하는 마지막으로 박수홍 팀의 이세진을 선택했다. 이세진은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다”며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곡했다. 이상민은 안세하의 노래를 들으며 “이 정도면 정말 가수다”고 말했다. 팀원들의 훌륭한 노래 실력은 물론, 이상민 감독의 치밀한 작전으로 이상민 팀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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