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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내일그대와’ 백현진 칼에 찔린 이제훈, 미래에서 의식 되찾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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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소멸된 줄 알았던 이제훈이 미래에서 의식을 되찾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 실종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진(백현진 분)은 유소준이 집에 도착하기 전 송마린을 납치했다. 이 사실을 알아챈 유소준은 미래를 보고 온 두식(조한철 분)에게 시간을 끌테니 송마린(신민아 분)을 구하라고 부탁했고, 강기둥(강기둥 분)에게 블랙박스 영상이 담김 메모리 카드를 건네며 경찰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유소준이 남영역에서 김용진을 만나는 사이, 두식은 송마린을 구했다. 유소준은 강기둥과 경찰을 대동하고 김용진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과거의 유소준이 같은 지하철에 탑승하면서 일이 꼬였다. 경찰이 없는 상태로 유소준은 김용진과 몸싸움을 하다 칼에 찔린 채로 미래로 타임슬립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김용진은 뻔뻔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그는 최사장과 신성규(오광록 분)를 죽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유소준을 칼로 찔렀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증거를 없다는 게 김용진의 주장이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던 송마린은 아버지 두식에게 그간의 소식을 전했고, 두식은 유소준이 경찰서에 있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송마린은 경찰의 전화를 받고 유소준의 실종을 알아챘다. 그는 경찰서에서 남편이 시간여행자라고 밝혔지만 경찰은 믿지 않았고, 직접 지하철과 남영역에서 유소준을 찾기 시작했다. 강기둥은 유소준이 미리 남긴 비상 대책안을 받아봤고, 송마린에게 달력에 표시한 날짜(12월3일)에 과거의 유소준이 온다고 전했다.

송마린을 찾아간 두식은 남영역 사고 당시 자신도 지하철에 있었다고 밝혔다. 송마린은 또 다른 시간여행자와 자신과 유소준을 이어준 사람이 두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두식은 미래에서 유소준을 찾아봤지만 없었다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송마린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유소준의 실종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강기둥의 집을 찾은 송마린은 과거에서 오는 유소준에게 자신과 빨리 헤어지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유소준과 송마린은 인연이 없었기에, 자신을 만나서 유소준이 위험해졌다는 것. 늦은 밤 과거 유소준을 만난 강기둥은 송마린에게 “살아있는 시간 안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면서 유소준이 아직 생존했음을 전했다.

한 달 뒤 과거 유소준이 보낸 편지를 받은 송마린은 예약메일로 미래의 유소준에게 편지를 보냈다. 2년 후인 2019년, 송마린은 사진전을 펼쳤다. 미래에서는 유소준이 의식을 되찾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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