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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K-팝 '남자 아이돌'에게 사로잡힌 서양 남성들의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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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한국 아이돌 그룹이 이젠 남성 팬들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케이팝 보이그룹의 남자 양덕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속에는 듬직한 모습으로 한국 남자 아이돌그룹에 사랑을 고백하는 남성들의 사진이 담겼다.

첫 번째 남자는 방탄소년단의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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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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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국의 얼굴이 담긴 민소매 티를 입은 채 미소 짓고 있다. 그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미국 뉴어크(Newark)에서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윙스투어'를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중 사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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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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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매 티의 앞면에는 정국의 솔로곡 가사인 'You make me begin'이 새기고 뒷면에는 'Marry me Jungkook'이라고 새겨 정국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있다.

박력 넘치는 매력을 뽐내는 남자 팬은 방탄소년단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열성적인 남성 팬은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에게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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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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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찰스라고 소개한 이 남자는 자신의 팔 안쪽에 '태양 오빠'라는 문신을 새겼다. 그의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태양의 사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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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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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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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의 아이디인 'CharlesLoveYB'에서부터 지독한 '태양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때 'YB'는 태양의 본명인 동영배에서 따온 것으로 그의 아이디는 '찰스는 영배를 사랑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케이팝의 열풍이 대단하다 말로만 들었지 이 정도일 줄이야"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들의 팬심에 감탄을 보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이희주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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