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슈틸리케호, 중국에 먼저 실점...전반 0-1 마감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먼저 선제골을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위다바오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한국은 이날 이정협(부산)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손흥민(토트넘)의 왼쪽 측면 자리는 남태희(레퀴야)가 대신 메웠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은 각각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쉐도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함께 고명진(알 라얀)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중앙 수비는 중국파 장현수(광저우 푸리)-홍정호(장쑤 쑤닝)가 책임졌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이 나섰고 골문은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볼점유율을 늘리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14분 지동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중거리슛을 날린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이정협이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28분 역습 상황이었다.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아크 외곽에서 공을 잡은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을 먼저 넣은 쪽은 중국이었다. 전반 35분 한국 진영에서 중국의 코너킥 상황때 우리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고 위다바오가 헤딩으로 한국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실점 이후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반면 중국은 점점 시간을 끌면서 지키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전반 40분 지동원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