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동부, LG 꺾고 5위…KBL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원주 동부 김주성이 23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1득점을 올려 1만득점까지 3점만을 남겼다 (사진 제공=KBL)


원주 동부가 정규리그 5위를 확정지으면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대진이 결정됐다.

동부는 2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2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로드 벤슨을 앞세워 77-68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26승27패를 기록해 남은 정규리그 결과와 관계없이 5위가 확정됐다. 25승28패를 기록 중인 인천 전자랜드는 6위다. 남은 1경기에서 전자랜드가 이기고 동부가 패해 두팀이 동률이 된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동부가 5위가 된다.

플레이오프 대진은 확정됐다. 5위 동부는 4위 울산 모비스와 5전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시리즈에서 승리하는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결승행을 다툰다.

3위 서울 삼성과 6위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2위 고양 오리온은 3-6위간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동부는 6강 진출 실패가 확정돼 동기부여가 사라진 LG를 상대로 한때 24점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동부의 간판스타 김주성은 11점을 기록해 프로농구 통산 1만득점까지 3점만을 남겼다. 동부는 오는 26일 원주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BL 역대 세번째 1만득점 고지 정복을 노린다. 지금까지 서장훈(은퇴)과 추승균 전주 KCC 감독 등 2명만이 1만득점 고지를 밟았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