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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현장 인터뷰] 푸에르토리코 감독 "7승 1패, 성과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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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준우승'이 아니라 '7승 1패'였다. 에드윈 곤잘레스 푸에르토리코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곤잘레스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0-8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미국과 싸웠다. 그들은 우리보다 잘던졌고, 잘쳤고, 점수도 많이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최고의 두 팀이 싸웠다. 그들은 우리를 이겼다. 절망스럽지 않다. 나는 우리 팀이 이룬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7승 1패다. 우리는 머리를 들고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매일경제

푸에르토리코는 비록 결승에서 졌지만, 이번 대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들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기반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함께 뛰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이끌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 야구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메이저리그가 푸에르토리코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푸에르토리코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메이저리그가 조금 더 관여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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