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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양현종 '마지막 점검' 4⅓이닝 7K 3실점…최고 구속 14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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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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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KIA 1선발 양현종이 개막하기 전 마지막 점검을 무난하게 마쳤다.

양현종은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3실점(2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안타는 4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7개를 잡았다. 김기태 KIA 감독이 경기 전 "(양현종의 투구 수는) 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예고한 대로 81개를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는 날카롭게 휘었다. 체인지업도 스트라이크존에 꽂혔다. 2회 송구 실책을 빼놓고는 양현종 본연의 투구 매커니즘을 고스란히 보였다.

양현종은 2회 수비 실책이 겹쳐 점수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최진행의 땅볼 타구를 잡고 2루에 잘못 던져 1, 2루 위기를 맞았다.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강경학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유도했을 때 포수 이홍구가 1루에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강경학이 재치 있게 홈을 밟았다.

3회엔 선두 타자 하주석에게 안타와 도루, 김주현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두 번째 점수를 줬다.

4회를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김원석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하지만 하주석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주고 마운드를 고효준에게 넘겼다. 고효준이 윌린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맞아 양현종의 자책점이 늘어 났다.

양현종은 남은 시범 경기 일정에 출전하지 않고 오는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삼성과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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