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7년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스토리, 음악, 패션 등 6개 분야에 올해 총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애니메이션이 126억원으로 지원 규모가 가장 크고, 캐릭터 75억원, 스토리 65억원, 만화 19억원, 음악·패션 15억원이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프리프로덕션(사전 제작),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및 활성화, 국산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 등 6개 지원사업에 총 126억원을 투입한다.
캐릭터는 신규 캐릭터 개발, 우수 국산 캐릭터 상품개발,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 등 3개 사업에 75억원을, 스토리는 스토리 공모대전, 작가 데뷔프로그램 운영, 스토리 창작센터 운영 등에 65억원을 지원한다.
만화는 연계 콘텐츠 제작, 만화 플랫폼 운영 등을, 음악·패션은 대중음악 앨범 제작 및 프로모션, 창의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스토리, 음악, 패션 등 6개 장르는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드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콘텐츠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이밖에 콘텐츠 수출과 해외 현지화를 위한 제작 및 컨설팅 지원을 하고,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사업피해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콘진원은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2017년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열어 올해 콘텐츠산업 지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산 캐릭터 라인프렌즈 |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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