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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팝업뮤직]여자친구, 막내로 보는 바람직한 성장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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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여자친구 신비(왼쪽)와 엄지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여자친구의 성장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고개를 들어 막내 멤버 신비와 엄지를 보라. 신비와 엄지의 비주얼 성장이 파워청순에서 파워시크로 자신들만의 성장사를 쓰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성장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6일 신곡 ‘핑거팁’(FINGERTIP)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핑거팁’은 그동안 청순하고 풋풋한 소녀의 매력을 표현했던 여자친구가 시크한 모습으로 콘셉트 변화를 꾀한 곡. 발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여자친구의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핑거팁’이 의미 깊은 건 여자친구의 성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까지 파워청순 콘셉트를 이어왔다. 파워시크로 변신하면서 여자친구는 교복이 아닌 제복을 입고, 환한 미소 대신 비장한 무표정으로 비주얼을 꾀했다.

혹자는 너무 급격한 변화가 아닌가 지적하기도 했지만, ‘핑거팁’ 발표 시기는 최적의 시기였다. 여자친구는 ‘핑거팁’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막내 엄지와 신비가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멤버 전원이 성인이 돼 청순에서 시크로 콘셉트 변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3부작이 마무리되면서 딱 좋은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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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DB


멤버들의 말처럼, 신비와 엄지의 성장이 여자친구의 성장의 핵심 키였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각각 학교 입학, 방학, 졸업을 표현한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까지 이어지며 엄지와 신비의 성장과 궤를 같이 했다. 멤버 모두가 성인이 된 올해 첫 발표한 ‘핑거팁’으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담으며 여자친구의 성장을 증명한 것.

엄지와 신비는 성숙해진 모습을 증명하듯 뮤직비디오에서 더욱 예뻐진 비주얼을 자랑하며 팬들과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도 “엄지가 예뻐졌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막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지는 “여자친구는 하나의 소녀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장 스토리”며 “음악이나 콘셉트나 다양한 모습들까지 성장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활동을 거듭할수록 바람직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의 다음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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